경인통신

경기도, ‘부적합’ 김장재료 8건 압류‧폐기

도, 10월 25일~11월 22일까지 김장재료 322건 대상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성물질 검사

이영애 | 기사입력 2021/12/06 [10:37]

경기도, ‘부적합’ 김장재료 8건 압류‧폐기

도, 10월 25일~11월 22일까지 김장재료 322건 대상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성물질 검사
이영애 | 입력 : 2021/12/06 [10:37]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김장용 농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갓과 고춧가루 등 8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과 금속성 이물이 검출돼 압류․폐기하고 관계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2일까지 도내 공영농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농산물 224건과 액젓 등 가공식품 98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무, 얼갈이, 파, 갓 등 4종 6건에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 검출됐다. 

갓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플룩사메타마이드 2건(기준 0.01mg/kg 이하, 검출량 0.18mg/kg, 0.11mg/kg)과 페니트로티온(기준 0.05mg/kg 이하, 검출량 0.49mg/kg)이 초과 검출됐다.

또 고춧가루 2건에서는 금속성 이물(기준 10.0mg/kg 미만, 검출량 22.5mg/kg, 35.6mg/kg)이 초과 검출됐고, 방사성 물질은 57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김장철 농산물에 대한 검사뿐만 아니라 연간 계절별 소비 추세를 고려한 검사를 진행하는 등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공급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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