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2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4 학부모대상 강연회’를 열었다. 법무부법사랑위원 오산지구협의회(회장 문영재)에서 주최하고 오산시, 수원지방검찰청 등에서 후원한 이번 강연회에는 전 EBS 역사 강사였던 설민석 강사가 초빙돼 ‘역사에서 배우는 소통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약 80분간 진행됐다. ‘소통을 통한 학원폭력예방’이란 부제의 이번 강연회에는 곽 시장과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 강윤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임훈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500여명의 초·중·고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설 강사는 역사적 사례를 통해 자녀들과의 소통방법을 알려주고 소통을 통해 자녀들이 겪는 학교폭력을 감지·예방할 수 있는 실제적 방안을 알기 쉽게 강의해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곽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학생 자살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슴 아픈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아이들과의 소통에 무게가 실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이번 강연회가 학부모님과 자녀들의 소통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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