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 수성로타리클럽·아주대학교 봉사동아리와 함께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센터 등록한 어르신 중 주거환경 개선 필요한 5가구 선정해 수리, 물품지원
[경인통신]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가 ‘수원 수성로타리클럽’, 아주대학교 봉사동아리와 협력해 지난 2~3월 노후화된 주택에서 거주하는 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센터에 등록된 어르신 중 독거 가구이거나 가족의 지원이 부족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5가구를 선정해 수원 수성로타리클럽과 아주대학교 봉사동아리 ‘아주로타랙트’에 연계했다. 수원 수성로타리클럽은 노후화된 주택을 수리하고, 중고 김치냉장고·TV·식료품 등 총 1000여만 원 상당을 물품을 지원했다. 아주로타랙트는 짐정리와 대청소를 하고,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돼 줬다. 한 어르신은 “혼자 살면서 늘 죽고 싶다는 생각만 했는데, 집안 환경이 달라지니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며 “코로나19 이후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 외로웠는데, 청년들이 집을 수리하면서 말벗을 해줘 활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외부 활동을 못 했는데 사람들이 집에 찾아와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니 눈물이 날 만큼 고마웠다”며 “코로나19 이후 가족들과 교류도 줄어들어 도움이 더 감사하게 느껴졌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와 수원 수성로타리클럽은 2020년부터 센터에 등록한 어르신들의 노후화된 주택을 수리하고,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아주로타랙트와 함께 사업을 진행해 홀몸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원 수성로타리클럽 장재영 봉사위원장은 “앞으로도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와 인연을 이어가면서 어르신들의 노후화된 거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계속하겠다”며 “사후관리,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어르신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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