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올해 1분기 신속집행 목표 130% 달성… 전국 1위2020~2021년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선정’, 3년 연속 최우수기관 도전
[경인통신]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2020~2021년 2년 연속으로 ‘신속집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던 수원시가 ‘2022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결과, 목표보다 30% 더 집행해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는 1분기 신속집행 목표 1742억 원의 129.8%인 2261억 원을 집행해 전국 157개 시·군(*69개 자치구는 별도 평가) 중 가장 높은 집행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분기 실적(123.8%)보다 6%p 증가한 수치다. 수원시는 지난 2월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부서별·사업별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있다. 또 실적 향상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부서별로 자체 점검 회의를 여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특히 1분기에는 지역경제 성장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분야 예산을 집중적으로 점검·관리했다. 소비 분야 예산 4458억 원 중 1분기에 인건비 729억 원·물건비 650억 원 등 1379억 원(30.9%)를 집행했고, 투자 분야(예산 5267억 원)는 882억 원(16.7%)를 집행했다. 수원시는 신속집행을 고려한 예산 편성과 체계적인 예산 집행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사전분석으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가파른 지가 상승으로 집행이 더딘 사업을 예측하고 집중 관리하는 등 올해 초부터 사업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며 신속집행을 추진했다.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현안 업무가 많은 상황 속에서도 신속집행 실적 제고를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전 공직자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2020~2021년 상반기에 신속집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올해 1분기에는 신속집행 전국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도 집행할 수 있는 예산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신속집행 목표를 달성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또 3년 연속 신속집행 최우수기관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상·하반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를 설정하고, 평가를 진행한다. 수원시는 2020년, 2021년 상반기에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2020년에는 특별교부세 8000만 원, 2021년에는 55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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