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민제안 채택률 높인다. 2022년도 제안제도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제안day 운영 ▹한 번 더 심사제 ▹채택왕 선발
[경인통신] 안양시가 제안제도 운영을 활성화해 채택률을 높인다고 6일 밝혔다.
제안제도는 시정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채택하기 위한 제도다. 공무원과 시민은 시의 온라인 플랫폼인‘안양행복1번가’나‘국민신문고’로 제안할 수 있다. 작년 제안제도 운영결과에 의하면, 전년도인 2020년에 비해 제안 건수는 증가(396→437)했지만 채택 건수는 34건에서 24건으로 오히려 떨어졌고 채택률도 3.1% 감소했다. 시는 이달부터 채택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제안하는 날로 지정하는‘야, 나두 제안한다. 제안day’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우수 제안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재검토 및 제안 보완 등 숙성을 거치게 하는‘한 번 더 심사제’도 시행한다. 이와 더불어 제안을 채택하거나 시행하는 공무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채택왕 선발’제도를 마련했다. 시는 이를 위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제안제도의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을 이수토록 하는 한편, 제안사항에 대한 전향적 검토를 주문하고 있다. 채택된 우수제안을 낸 시민 또한 상금지급과 시정표창이 수여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제안제도는 시민의 관심사항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창구라며, 제안제도의 내실운영으로 좋은 의견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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