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토론으로 화성 미래 열 것...4년의 성장 경험·노하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뿌린 씨앗을 키워 알찬 열매로 돌려드리겠다”
이영애| 입력 : 2022/04/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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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이 재선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별다른 발표 없이 20일 페이스북에 ‘화성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하며’라는 글을 올리며 화성시장 재선의 뜻을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저는 오늘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저는 4년 전 화성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화성시장으로 선택된 뒤 ‘행복한 도시 화성’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서 시장은 “화성시는 4년 동안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었다”며 “성과가 그대로 이어져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시행착오 없이 나아가야 한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뿌린 씨앗을 키워 알찬 열매로 돌려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 시장은 “화성시는 인구 100만의 특례시를 바라보는,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라며 “지난 4년 균형과 조화를 위해 애썼다”고 소회한 뒤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화성국제테마파크 첫발 △수도권 최초 무상교통 시행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추진 △동탄신도시에 이은 진안과 봉담의 택지개발 준비 △병점 등 원도심 활성화 계획 초안 준비 △광역교통망 확충 △코로나19 위기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전국 최대 규모의 예산 지원 △전국 최대 규모인 7616억 원의 지역화폐 발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화성산업진흥원 설립 △에너지 복지 확대 등을 성과로 꼽았다.
서 시장은 이어 “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는 시민의 생존권인 동시에 화성시의 자존심”이라며 “원점 재검토를 통해 소통과 참여의 민주주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다른 더민주 화성시장 예비후보들과는 다른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 입장을 확실히 했다.
서철모 시장은 “화성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통이었다”며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을 시행했고 버스공영제도를 도입했고, 서울행 버스도 대폭 늘렸다”고 강조한 뒤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를 확립하겠다”며‘사통팔달의 화성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서 시장은 대중교통 강화와 관련한 주요 추진 계획으로 △신분당선과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신안산선 남양 향남 연장 △GTX-C 노선 병점 연장 △병점역 복합환승센터와 동탄환승센터 건립 △동탄-인덕원선 적기 개통 △1호선 병점에서 동탄역 연장 △솔빛나루역 신설 △GTX-A 적기 개통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적기 추진 △동탄트램 적기 완공 등을 꼽았다.
서 시장은 또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립어린이집을 67개 신설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신설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힌 뒤 “4년 전 4개였던 공동육아나눔터를 11개로 늘렸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출생지원금, 입학축하금, 중·고등 교복지원금을 신설했다. 체계적인 돌봄사업을 계속 추진해 학부모들이 체감하고 인정하는 ‘아이키우기 참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러면서“앞으로도 소통과 토론으로 화성의 미래를 열겠다”며 “해오던 것을 더욱 튼튼하게 이어나가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힌 뒤 “모든 것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해나가겠다. 이것이 제가 지켜온 꿈이고, 지금까지 제가 보여드렸던 모습이고, 앞으로 화성이 나아가야 할 미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