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11일부터 4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말레이시아 국제유명상품박람회’에 ㈜바코마 등 도내 10개 수출유망기업을 참가시켜 101건, 약 95억 원의 수출 상담과 13건, 44만 5000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이번 박람회에 10개 부스를 확보해 말레이시아의 화교 등 유력바이어들과의 수출마케팅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교통대학교 바이오식품학교기업은 지난해 충청북도의 지원으로 참여했던 광저우 캔톤페어에서 만난 바이어와 현지에서 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유량계와 유량센서를 전시한 ㈜디지털후로는 “말레이시아는 석유화학과 식품가공유 분야가 발달돼 자사의 제품 수출에 매우 좋은 시장이며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기술력도 높아서 대리점 계약을 요청하는 바이어가 많았다”고 전했다. 진공제어기기와 진공용기를 출품한 ㈜바코마는 “2012년부터 관심을 가진 바이어와 연락을 하던 중에 이번 전시회를 알게 돼 참가하게 됐으며 일 년 내내 덥고 습한 지역이라 자사 제품이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균수세미를 전시한 ㈜인산은 “말레이시아와는 처음으로 교류해보았는데 놀랄 만큼 시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바이어와도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져 수출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북도는 내년에도 도내 수출유망기업들이 우수한 무역박람회에 참가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낼 수 있는 지원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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