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은혜 “최초 여성 경기도지사가 돼 여성의 건강과 안전, 확실히 보호하겠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여성이 안전한 경기도 만들 것”... 10일 '여성공약' 발표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5/10 [21:12]

김은혜 “최초 여성 경기도지사가 돼 여성의 건강과 안전, 확실히 보호하겠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여성이 안전한 경기도 만들 것”... 10일 '여성공약' 발표
이영애 | 입력 : 2022/05/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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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여성의 건강한 성장과 각종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성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정책 선거에 돌입했다.

 

김은혜 후보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들이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에 시달리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도지사로서 온당한 책무라며 저와 같은 동시대 여성들의 실생활에 필요하고 현실적으로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가장 먼저 도지사 임기 내 ··고 여자 화장실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 설치를 공약했다.

 

깔창 생리대 이슈이후 여성의 필수품인 생리대 지원에 대한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기도는 지난해 7월부터 만11~18세 여성 청소년에게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실제 생리용품 구입으로 이어지는지 확인이 어렵고, 여성 청소년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는지 의문인 상황에서 김 후보의 이번 공약이 현실화하면 여성 청소년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김은혜 후보는 18세 여성 HPV(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 최대 2회 지원을 약속했다.

매년 국내 약 6만 명 이상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를 받는 상황에서 무료접종에서 제외돼 있는 경기도 만 18세 여성 69000여 명에게 최대 2회 차의 접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여성 대상 스토킹과 데이트 폭력, 가정 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피해자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상담, 법률지원 보호 체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성안심귀갓길 1000개소 구축을 통해 주거침입이나 성범죄 등 범죄가 빈번하고 1인 가구가 밀집한 곳의 안전한 귀갓길을 보장할 계획으로, 1개소 당 3개의 CCTV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해 여성의 안심 귀가를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감 후보는 여성 치안 강화를 위한 대책으로 여성안심화장실 1000개소 구축해 성범죄와 절도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공중화장실의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1689개소 공중화장실 중 범죄 취약지 1000개소를 우선 선정해 음성인식 비상벨, CCTV, 범죄 자동인식과 신고가능 AI 스마트 IoT 기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또 안심방범도구 1만 가구 보급도 약속했다.

치안에 취약한 다세대 주택, 노후 원룸가 등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초인종, 스마트안전센서, 무선비상벨, 창문이중잠금장치로 구성된 스마트 방범 4종 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은혜 후보는 지금까지 저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어떤 특혜를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았다공정하게 경쟁해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고, 대한민국 여성의 위상을 높이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한 뒤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특별하게 보호하는 것, 정정당당하게 승부한 김은혜가 최초의 여성 경기도지사가 되어 확실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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