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의회 국힘 여성의원들, “막말 최강욱 처벌하라!”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23/11/26 [11:22]

수원시의회 국힘 여성의원들, “막말 최강욱 처벌하라!”

이영애기자 | 입력 : 2023/11/26 [11:22]

 

▲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막말 최강욱 전 국회의원 처벌을 요구했다. (사진 / 이영애 기자)    

 

 

[경인통신] 경기도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여성의원들이 최근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최강욱 전 국회의원의 처벌을 요구했다.

 

국미순·이재선·유준숙·김은경·김소진·오혜숙 수원시의원은 지난 24일 오전 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강욱 전 의원이 입에 담기도 민망하고 저급한 원색적인 발언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내뱉었다고 비판했다.

 

국미숙 의원은 최강욱 전 의원이 지난 19일 민형배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암컷운운하며 여성 폄하 발언을 쏟아냈다현장에 있는 의원들조차 해당 발언의 심각성을 전혀 깨닫지 못한 채 동조하며 행사를 이어갔다. 그들의 평소 갖고 있는 성인지 감수성이 얼마나 바닥인지 가감 없이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들에게도 쓴소리를 날렸다.

 

국미순 의원은 그동안 소리 높여 여성 권익을 외치더니 선택적 침묵으로 함구하고 있다이로인해 국민들이 상처받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 의원은 이어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여성의원 일동은 대한민국 모든 여성을 폄하한 막말을 내뱉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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