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양문화예술재단,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 2년 여정 마무리

29일 ‘시민/전문가 사후 간담회’에 문화예술관계자 및 시민 50여명 참여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23/12/01 [14:40]

안양문화예술재단,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 2년 여정 마무리

29일 ‘시민/전문가 사후 간담회’에 문화예술관계자 및 시민 50여명 참여
이영애기자 | 입력 : 2023/12/01 [14:40]

▲ APAP7 포스트 프로젝트에 참석한 최대호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장(좌)과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경인통신=이영애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 11월 29일 안양파빌리온에서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포스트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프레 프로젝트’로 시작을 알린 APAP7은 8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7구역–당신의 상상공간’을 주제로 진행된 ‘메인 프로젝트’를 거처 이번 ‘포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모든 과정을 종료했다.

이번 포스트 프로젝트의 첫 순서인 ‘시민/전문가 사후 간담회’에서는 APAP7 김성호 예술감독의 종합 결과 보고를 바탕으로 김윤섭(APAP6 예술감독)과 권재현(안양대 교수)의 발제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APAP를 통해 일상 속 예술 경험이 참여적 상호작용을 통해 공공예술로 새롭게 재창조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민하고, (구)농림축산검역본부의 문화적 공간 활용에 대한 의견을 시민과 함께 나누며 향후 APAP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었다.

두 번째 순서로 APAP7 참여 작가인 넥스트 아키텍츠의 출품작 ‘비밀의 숲’ 공개 기념식이 이어졌다. 넥스트 아키텍츠(1999년 설립)는 암스테르담과 베이징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건축 그룹으로, 이번 아티스트 토크에는 공동 설립자이자 건축가 바트 뢰저와 한국인 건축가 지백현이 참여했다. 건축과 공공예술 분야를 아우르며 활동하는 서울시청 문화본부의 이성민 학예사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건축가의 시선으로 보는 공공예술과 건축’을 주제로 작가의 전반적인 작업 및 ‘비밀의 숲’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번 작품 제작과 포스트 프로젝트 행사를 후원한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페이터 반 더 플리트 대사가 APAP7의 성료를 축하하기 위해 아티스트 토크와 비밀의 숲 작품 투어 및 리셉션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대호 재단 이사장은 “안양에서 성장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함께할 APAP가 향후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국내·외적 성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과 한국관광공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영어와 중국어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권에 ‘안양’과 ‘공공예술’을 알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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