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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오산시 국회의원 후보:경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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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오산시 국회의원 후보

차 후보, “오산 시민의 자부심 되겠다!”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4/01 [08:02]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오산시 국회의원 후보

차 후보, “오산 시민의 자부심 되겠다!”
조현민 | 입력 : 2024/04/01 [08:02]

[경인통신=조현민 기자] 4월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며 경기도 오산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 차지호 후보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현민 기자)    

 

그동안 5선 안민석 국회의원의 ‘독무대?’로 인식되며 “이번 선거도 보나 마나 또 뻔하겠지!”라며 별 관심이 없는 곳으로 치부되던 곳이 바로 오산시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 젊은 인재 EBSi 영어강사인 김효은 후보를 영입하며 붐을 띄웠고, 거기에 뒤질세라 더불어민주당은 카이스트 교수 차지호 후보를 공천하며 오산시는 날이 갈수록 선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김효은 후보는 지난 25일 출마 선언에서 ‘서삼오산’, ‘미인오산’, ‘자족오산’, ‘활력오산’, ‘건강오산’ 등 5대 핵심공약을 제시하며 “오산을 자랑스러운 도시로 바꿔보겠다”며 “서울까지 30분, K-반도체 벨트 미래인재 육성도시, 인구 50만의 자족도시, 복합문화시설 건립, 대형병원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8일 안민석 전 국회의원과 곽상욱 전 오산시장, 조재훈 전 도의원의 응원을 받으며 출정식을 가진 차지호 후보는 “오산과 경기 남부는 초연결을 지향해야 한다. 초연결 경기도, '하이퍼-커넥티드 시티'를 바로 오산에서 준비해야 한다”며 “오산에서 AI 산업을 키워야 한다. 오산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던 오산시, 오는 4월10일 오산시민들은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잠시 차지호 후보의 선거사무소에 들러 이번 선거에 임하는 다짐을 들어 봤다.

 

▲ 차지호 후보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현민 기자)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도 반갑게 맞아 준 차지호 후보는 5선의 안민석 의원이 있음에도 자신이 전략 공천된 것에 “당의 주된 이유 중의 하나가 제가 미래전략을 설계하는 사람이어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차 후보는 “10년 뒤 오산은 지금 오산이랑 굉장히 달라질 거고 그러면 굉장히 빠른 변화를 만드는 달라지는 곳이 그곳에 어떤 사람이 어떤 정치인이 들어가는 게 맞냐는 판단이 있었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자신을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의 교수라고 소개한 차 후보는 “시민들의 바람인 ‘새로운 변화’ 그 변화의 중심에 '미래 전략'을 전공한 전문가로, 급변하는 오산시의 다음 10년의 미래를 설계할 적임자라고 공천을 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이어 “오산이 가진 방향들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국가나 경기도의 방향들과 일치시켰을 때 투자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자원들이 있을 것 같다”며 “그렇게 되면 오산 사람이 아니라는 실망감을 상쇄하고 자부심을 만들어 드릴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차 후보는 ‘AI 공공의료 글로벌 AI 클러스터’를 공약으로 걸은 것에 대해 “제가 지킬 수 있는 공약으로 AI 공공의료 글로벌 AI 클러스터를 얘기했다”며 “세계 각 분야에서 손꼽히는 대학의 연구진들과 협업을 계속해 왔고, 한국 학자들중에서도 제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가 가장 좋은 몇 명 안에 들어갈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존스 홉킨스, 옥스포드와 같은 연구진들과 이미 카이스트는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연구팀들이 구성돼 있다”며 “AI 기반으로 어떻게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할지, 혹은 AI 기반의 공공의료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지 등에 대한 연구 주제를 가지고 있었고, 공동 연구센터를 어디에 만들어야 될지 등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오산으로 오게 되면서 굉장히 쉽게 풀릴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며 “예를 들어 ‘운암뜰 AI 시티’ 경우도 하나의 경우로 고려할 만한 곳이고, 여러 곳에 이렇게 뛰어난 글로벌 연구진들을 홉킨스나 옥스포드나 그쪽 대학의 연구진들을 공동연구진 형태로 해서 공동 연구센터 형태로 여기에 AI 연구 클러스터를 먼저 만드는 게 1차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퍼-커넥티드 시티’ 공약에 대해서는 “여기 온 지 2주 정도 됐을 때 ‘메가시티’나 ‘경기 남부의 현안’에 대해 배웠다”며 “메가시티는 서울 같은 도시가 늘어나면서 주변부를 포섭하는 굉장히 옛날 형태의 도시”라고 평가했다.

 

차 후보는 “경기 남부의 도시들이 연계돼서 광역도시 처럼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초연결 도시가 돼야한다. 전통적인 도시, 메가시티에서는 도시들이 떨어져 있으면 한 도시로 묶일 수가 없다”며 “이제 중형 도시 혹은 소형 도시 여러 개가 AI나 디지털망으로 묶여 행정, 경제, 일자리, 문화적인 부분들이 하나의 큰 광역 도시의 도심처럼 역할을 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후보는 이어 “오산만의 10년 계획을 그리는데 왜 국가 계획이랑 경기도를 염두해야 하는가 라고 했을 때 이거는 굉장히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며 “오산시의 한정된 예산과 정치인들이 외부에서 끌어오는 예산, 그러나 한국이 그 시기는 지난 것 같다. 그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전략을 세우는 사람이니까 오산 지역에 있으면서 경기나 국가 발전 전략들에 개입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그러면 제가 설계하는 경기 남부 혹은 제가 설계하는 대한민국의 특정 영역에 오산이 빠질 리가 없다”고 자신했다.

 

▲ 차지호 후보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현민 기자)    

 

당선된다면 소신정치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들을 만나 얘기를 들었고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신 모든분에게도 지지를 얻었다. 오산의 방향에 대한 깊은 조언을 들었다”며 “선거에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서 제가 그 큰 책임을 부여받게 된다면 제가 전문가로서 혹은 정치인으로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여러 말씀을 경청하는 것이다. 그리고 균형 잡힌 경청을 통해 합리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전략에 대해서는 “지연, 혈연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려니 난감하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오산에 온 지 3주 만에 오산의 현안들과 공약을 거창하게 제시히는 것은 신뢰성이 낮은 행동 같다”며 “당장 공약으로 제시해야 할 부분이 많겠지만 투표 당일까지 여러분들과 만나 의견을 듣고 취합해 가장 합리적인 공약이 무엇인지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차지호 후보는 “저에 대해 알아보신 유권자분들을 만났는데 ‘차지호답게 하라. 너답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 얘기를 듣고 굉장히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제가 살아왔던 것처럼 그렇게 원칙을 가지고 가면 되겠구나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미래전략가로 항후 10년의 오산을 책임질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 오산시민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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