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문화·예술 활동 기회 제공

권역별로 다양한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운영과 활동 지원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4/15 [07:26]

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문화·예술 활동 기회 제공

권역별로 다양한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운영과 활동 지원
조현민 | 입력 : 2024/04/15 [07:26]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지원사업’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여가 활동이 어려운 비정규직·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노동자 간 연대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올해 남동권역(수원 등 10개 시군) ‘여주양평민주일반노동조합’, 남서권역(안양 등 11개 시군) ‘안양시노동인권센터’, 북부권역(의정부 등 10개 시군) ‘고양시노동권익센터’에 권역별로 5,000만 원, 총 1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권역별 사업 수행단체는 동아리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올 한해 지원받을 비정규직 동아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운영비, 문화행사 개최비 등을 1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으며, 합동공연, 발표회, 전시회 등 성과 공유 시간도 가진다.

김정일 경기도 노동정책과장은 “비정규직은 고용불안으로 인한 소득 불안정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라며, 도내 207만 비정규직 노동자의 여가·문화활동 지원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비정규직 동아리는 권역별 사업 수행단체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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