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정명근 화성시장, “독립운동기념관,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합니다”

정 시장 “선조들의 위대한 여정이 미래세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4/15 [22:32]

정명근 화성시장, “독립운동기념관,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합니다”

정 시장 “선조들의 위대한 여정이 미래세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현민 | 입력 : 2024/04/15 [22:32]

[경인통신=조현민기자]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15일 정식 개관했다.

 

경기도 화성시는 4.15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으로 희생된 29명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확대하기 위해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추진했다.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은 제암리 학살사건이 발생됐던 아품의 현장에 연면적 5414규모로 지상 1, 지하 1층의 기념관과 역사문화공원이 함께 자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전시실은 상설전시실·기획전시실·어린이전시실 3개로 화성시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상설전시실은 개항기부터 광복까지 화성독립운동사를 주제로, 기획전시실에서는 화성독립운동의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전시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립운동기념관,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독립운동기념관 개관식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 정명근 화성시장 페이스북 캡처

 

정명근 시장은 오늘 개관식에는 독립운동가의 유물을 기증해 주신 후손 여러분도 참석해 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 시장은 우리 화성시의 독립운동은 전국에서 가장 뜨겁게 타올랐다일제의 탄압에 맞서 일어난 민초들이 일본인 경찰 2명을 처단했던 자랑스러운 저항의 역사와 화성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으로 우리의 가족이자 이웃을 떠나보냈던 비극의 역사를 함께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전국 최대 규모의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치열했던 선조들의 삶을 기억하고, 가르침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봄비가 내리는 오늘,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번영의 삶은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의 결과란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고 강조한 뒤 선조들의 위대한 여정이 미래세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일반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교육과 전시해설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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