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홍원길 경기도의원, "위기 직면한 지역농업 언제까지 방치 할 것인가"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4/16 [14:42]

홍원길 경기도의원, "위기 직면한 지역농업 언제까지 방치 할 것인가"

조현민 | 입력 : 2024/04/16 [14:42]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홍원길(국민의힘, 김포1) 의원은 지난 15일 경기도 의회 김포상담소에서 경기도내 도농복합 지역의 증가로 인해 위기에 직면한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자 지역 농협 조합장들과 진학훈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을 비롯한 3개 부서장들과 정담회를 갖고 도시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도농복합지역 농업의 활성화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홍원길 의원은 "로컬푸드를 통한 고령화되는 농업인의 소득 창출과 청년층의 농업 참여 기회 확대, 친환경농업 급식 기준을 우수농산물까지 확대 적용, 예산 지원사업의 시군 분담비율등 현행 제도의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농협 조합장들은 "김포지역 농산물의 연중 생산을 위한 시설, 벼농사의 대체 작물의 재배와 가공, 설비 설치 그리고 농지 내에 보조시설, 외국인 숙소 그리고 치유농업과 관광농업을 위한 시설설치 제한의 해결 없이는 도농복합 지역의 농업활성화는 포기할 수 밖에 없다"며 "쌀 주산지인 김포지역에 지금까지 부재한 육묘장 설립과 운영, 농기계 판매를 위해 대형 기계를 위주로 수리하는 기업의 서비스센터보다는 농민들에게 필요한 장비를 적기에 수리하는 농기계수리소의 필요성등, 도농복합 지역 농업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제안은 수없이 반복되어 왔지만, 정책과 제도는 변화없이 항상 제자리 걸음이었다"고 밝혔다.

진학훈 농업정책과장은 "오늘 다양하게 제안된 내용들을 검토해 경기도 내 도농복합지역의 농업 활성화에 적합하게 적용될 사업들을 빠른 시일 내에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홍원길 의원은 "도시화가 진행되는 도농복합 지역의 농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과 법률, 예산에 대한 총체적인 검토를 토대로 사업들이 시군 맞춤형으로 적용돼야 한다"며 "이러한 현황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경기도 도농복합 지역 증가에 따른 지역농업 구조 전환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