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박옥분 경기도의원, 수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 10주년 전시회 참석

“평화의 소녀상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향한 평화와 인권 결의 다짐 필요”

이영애 | 기사입력 2024/04/17 [18:06]

박옥분 경기도의원, 수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 10주년 전시회 참석

“평화의 소녀상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향한 평화와 인권 결의 다짐 필요”
이영애 | 입력 : 2024/04/17 [18:06]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옥분(더불어민주당, 수원2) 의원은 지난 15일 수원가족여성회관 갤러리에서 열린 수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 10주년 전시회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수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 1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주최로 수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지 10년을 맞이해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기억하며 인권과 평화의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다.

박옥분 의원은 "평화의 소녀상은 우리 과거의 아픈 역사를 상기시키고, 평화와 인권을 위한 투쟁을 반추하게 해주는 상징"이라며 10년 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이래로 많은 사람이 이 소녀상을 찾아와 희생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평화와 인권을 위한 활동을 지지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소녀상은 우리의 기억과 결의를 나타내는 동시에, 세계 각지에서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희망의 빛을 비추는 상징"이라며 "평화의 소녀상 건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역사를 돌아보며 미래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고 소녀상을 통해 평화와 인권을 위한 투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지를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4월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이기도 하다"며 "우리는 애도의 마음과 함께 평화와 인권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며, 이 소녀상이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상징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옥분 의원은 “늘 기억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조명해 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묵상하면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연대의 힘으로 힘차게 싸워나갈 수 있는 투쟁의 의지를 평화의 소녀상을 통해 같이 느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옥분 의원을 포함한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인권과 명예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정립을 위해 경기도의회 청사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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