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곽미숙 경기도의원, 화훼농가 찾아 대책마련과 청년농 육성 모색

"전국 1위 농업 분야인 화훼산업 통해 경기도 청년농 육성 및 조직화 필요"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4/26 [11:09]

곽미숙 경기도의원, 화훼농가 찾아 대책마련과 청년농 육성 모색

"전국 1위 농업 분야인 화훼산업 통해 경기도 청년농 육성 및 조직화 필요"
조현민 | 입력 : 2024/04/26 [11:09]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곽미숙(국민의힘, 고양6) 의원은 지난 25일 화성시 화훼농가인 우림농원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기도 화훼산업 육성을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경기도 청년농 육성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최근 원자재비 상승과 기후변화로 인해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난방비 비중이 큰 화훼농가의 고충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더욱이 지난해 10월 타결된 한국-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으로 인해 화훼류 관세의 완전 철폐가 예정되어 있어 화훼산업은 생산기반 붕괴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곽미숙 의원은 “지난 2016년 콜롬비아와의 FTA 시행으로 많은 카네이션 생산농가가 폐농하게 된 상황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에서는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과 농업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미숙 의원은 “전국 1위의 경기도 화훼산업을 통해 청년농을 육성하고 조직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올해 안에 화훼청년농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림농원 대표는 우수 청년화훼농업인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청년 화훼농가의 조직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경기도의 화훼산업은 다양한 지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가수는 전국의 31%인 2,204호, 면적은 20.3%인 857ha, 생산액은 43.7%인 2,467억 원에 이른다.

 

이를 바탕으로 절화류와 분화류, 초화류 등에서 전국 1위로 기술 진입에 수월한 청년농이 스마트팜과 연계된다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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