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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봉공이 굿즈, 오프라인 판매 열흘 만에 1,900만 원 매출 달성

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 굿즈, 지난 16일부터 오프라인 판매 시작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4/30 [07:24]

경기도 봉공이 굿즈, 오프라인 판매 열흘 만에 1,900만 원 매출 달성

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 굿즈, 지난 16일부터 오프라인 판매 시작
조현민 | 입력 : 2024/04/30 [07:24]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 굿즈가이 판매 열흘 만에 1,900만 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자활 기관이 생산하는 제품이어서 자활산업 활성화와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경기도는 지난 16일부터 수원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경기도청사 1층에 오프라인 판매공간을 마련하고, 봉공이 상품 판매를 진행했다.

 

지난해 9월 온라인 매장 첫 출시 당시 완판 행진에 이어 이번 오프라인 매장도 개점 후 첫 열흘간 총 3,220개 판매, 판매액 총 1,900만 원을 달성했다.

봉공이 상품 판매 품목은 캐릭터 쿠션, 스트레스볼, 아크릴 키링 인형, 머그컵, 유리컵, 원형 핀뱃지 등 총 18종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은 푹신한 쿠션감으로 온라인에서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 쿠션’으로 총 492개가 판매됐다. 


총 377개가 판매된 스트레스볼은 ‘봉공이가 너무나 말랑하고 쫀득해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어 도민 곁에서 근무하겠다’는 문구로 관심을 끌었다.

현장 구매자들도 “귀여운 굿즈를 사면 지역 자활계층을 돕게 돼 일석이조 효과라 좋은 소비로 느껴진다”며 “앞으로 상품군이 더욱 다양해져서 일상에서 봉공이를 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호평했다.

도는 도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제품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제품, 생활용품 등 폭넓은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수요자 중심 제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8월 경기광역자활센터,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등 취약계층 자활사업 기관 3곳과 ‘봉공이 지식재산권(IP) 무상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경기광역자활센터 소속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봉공이 상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경기광역자활센터는 지역 내 근로 빈곤층 자립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판매수익금 전액은 자활 일자리 창출과 사업 지원 등 취약계층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원일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도민들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덕분에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며 “봉공이가 앞으로도 도민들의 곁에서 위로와 공감이 되는 캐릭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봉공이는 경기도의 도정 캐릭터로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변화’와 ‘기회’의 자음인 ‘ㅂ+ㅎ’과 ‘ㄱ+ㅎ’을 세로로 배열해 이름을 지었다.

 

또한 공직에 종사하며 나라와 사회를 위해 힘써 일한다는 봉공(奉公)의 뜻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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