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화성팔탄민요' 부르며 전통 모심기 재현

18일,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 뜰에서 개최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5/19 [13:11]

화성시, '화성팔탄민요' 부르며 전통 모심기 재현

18일,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 뜰에서 개최
조현민 | 입력 : 2024/05/19 [13:11]

 

▲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 뜰 일원에서 '화성팔탄민요'를 부르며 전통 모심기를 재현하고 있다.


[경인통신=조현민기자] 올해 8년째를 맞는 경기도 무형문화유산 65호인 ‘화성팔탄민요’의 재현행사가 18일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 뜰에서 개최됐다.


 ‘여기도 하난데 여기여차 또 하나’ 노래를 부르며 힘든 농사일의 고단함을 잊고 서로의 의욕을 북돋아 주던 옛 농경문화의 모습을 시연하는 전통 모심기 재현행사가 ‘팔탄면 향토민요 보존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민들은 손으로 못줄을 이용해 모를 심는 전통 모내기를 관람하며 흥겹게 울려 퍼지는 화성팔탄민요를 함께 즐겼다.

이와 함께 사전신청을 통해 진행된 가족 프로그램에서는 '들밥체험', '모내기' 등 도시민에게 생소한 농사문화를 비밀미션을 통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상훈 화성시 문화유산과장은 “사라져가는 지역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활발한 전승활동을 통해 102만 화성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힘써주시는 팔탄면 향토민요 보존회 이만규 회장님과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