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신장1동, 취약계층 위한 주거환경개선

부부가 자녀 7명과 함께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5/31 [13:24]

오산시 신장1동, 취약계층 위한 주거환경개선

부부가 자녀 7명과 함께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
조현민 | 입력 : 2024/05/31 [13:24]

 

▲ 오산시 신장1동이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 오산시 신장1동은 지난 30일 오산세교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오산세교로타리클럽은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로부터 부부와 자녀 7명이 거주하는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 대상자를 추천받아 열악하고 곰팡이로 도배된 베란다와 물이 새는 천장을 페인트칠 등으로 보강하고 집을 대대적으로 보수했다.

이와 함께 23평 남짓한 아파트에서 9명이 거주해 취침 공간과 학습 공간이 부족해 2층 침대와 정리 수납 가구 등을 제공하는 등 아동 친화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 수혜자는 “깨끗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더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집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도움을 받은 만큼 사회에 보답할 수 있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항구 오산세교로타리클럽 회장은 “나를 통해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이상 보람이 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으로 클럽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정택진 신장1동장은 “지역 내 취약 가구 지원에 앞장서 주신 오산세교로타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 및 협력을 강화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세교로타리클럽은 앞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꾸준히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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