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교육지원청, ‘넘어 너머 생각을 틔우는 수업 만들기’

질문으로 탐구하고, 에듀테크로 날개를 달아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24/06/02 [16:03]

수원교육지원청, ‘넘어 너머 생각을 틔우는 수업 만들기’

질문으로 탐구하고, 에듀테크로 날개를 달아
이영애기자 | 입력 : 2024/06/02 [16:03]

▲ 수원교육지원청, 중등 수업나눔 한마당 실시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6월 1일 '2024 상반기 수원 중등 수업나눔 한마당'을 운영했다. 관내 중·고 교사 15명이 8개 교과에 이르는 수업을 개설해 수업을 나누고 100여 명의 교사가 교과별 수업을 참관하며 고민을 함께했다.

학생이 수업의 주체가 되어 실생활 맥락 속에서 적용하고 실천하는 수업을 지향하며, 에듀테크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교사들이 수업을 함께 디자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업 나눔 한마당은 관내 수석교사 - 중경력 교사 - 저경력 교사 등이 고루 강사진으로 참여해 저마다의 경험을 반영한 다양한 수업 역량을 보여 주었다. 각 교과별로는 ▲국어 ‘인공지능과 함께 학술 포럼 준비하기’ ▲과학(중)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 좌충우돌 노력하는 3인 3색 과학수업’ ▲과학(고) ‘시험 문제 오류 탈출! 손쉽게 시작하는 논술형 평가’ ▲역사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한 역사 수행평가’ ▲정보와컴퓨터 ‘하이러닝으로 스텝-업-점프하기’ ▲한문 ‘문과 미래교실 수업을 위한 하이터치 수업 설계’ ▲기술·가정 ‘에듀테크 활용 논술형 평가와 연계한 가정과 수업 이야기’ ▲수학 ‘마따호쉐프로 열어가는 수학 수업 이야기’ 등의 수업이 펼쳐졌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귀한 주말 시간을 할애해 수업을 나누고 배움의 시간을 찾은 교사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학교가 해 주어야 하는 것은 ‘좋은 수업’이며, 교사도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지원청도 학교와 교사가 학생과 수업을 위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늘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상반기 수업 나눔한마당은 ‘내 교실’, ‘내 교과’의 벽을 넘어 수업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 때 더 좋은 수업이 가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시간이 됐다. 또한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교사 연대의 힘이 학생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가장 큰 저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