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6월 노동안전의 날’ 행사 열어

도, 올해 4월~11월 노동안전의 날 실시 … 외국인근로자 안전 의식 집중

이영애 | 기사입력 2024/06/03 [16:14]

경기도, ‘6월 노동안전의 날’ 행사 열어

도, 올해 4월~11월 노동안전의 날 실시 … 외국인근로자 안전 의식 집중
이영애 | 입력 : 2024/06/03 [16:14]

 

▲ 경기도는 3일 '6월 노동안전의 날' 행사를 열었다.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가 중대 재해 없는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한 ‘6월 노동안전의 날’ 행사를 3일 열었다.

‘노동안전의 날’은 사업주·노동자 안전 인식개선과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캠페인과 합동점검 등을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3번째 ‘노동안전의 날’ 행사는 3일 화성시 봉담읍 ㈜제영이엔씨의 봉담2고교 신축공사 건설현장에서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과 신미숙 경기도의원, 손임성 화성부시장, 노동안전지킴이 20여 명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장비 전달식, 사업장 위험요인 합동점검, 건설현장 점검결과 강평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안전장비 전달식’을 통해 경기도에서 ‘중대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차원에서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안전 활동 강화와 안전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화기, 방진마스크, 쿨토시 등을 배부했다.

봉담2고교 신축 건설현장을 순회하면서 노동안전지킴이들이 추락, 끼임, 충돌, 화재·폭발 등 4대 재해 등 잠재적 위험을 찾고 지도 점검하는 것을 참관했다.

 

‘노동안전지킴이’는 도와 31개 시군이 협력해 제조업이나 건설공사장의 잠재된 위험요인을 발굴해 개선방법을 지도해 주는 인력으로, 도는 전문가가 부족해 중대재해 준비에 문제를 겪었던 사업장이 노동안전지킴이 지도활동으로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하고 있다.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은 “업종이나 규모,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하는 ‘기회의 경기’가 조성되길 기원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산업재해에 대해 사업주와 노동자의 관심이므로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는 노동안전 환경을 조성함에 모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도는 6월 ‘노동안전의 날’에 안전 정보가 부족한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외국어로 된 안전수칙을 배포하고, 7월~8월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수 나눔 등 맞춤형 캠페인을 시군,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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