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맨발 황톳길 개장식 가져

원동 근린·고인돌·죽미근린공원 등 3곳에 맨발황톳길 조성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6/24 [12:21]

오산시, 맨발 황톳길 개장식 가져

원동 근린·고인돌·죽미근린공원 등 3곳에 맨발황톳길 조성
조현민 | 입력 : 2024/06/24 [12:21]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맨발 황톳길을 조성하고, 지난 22일 고인돌공원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오산시는 원동근린공원에 맨발 황톳길을 시범 운영했으며, 고인돌공원과 죽미근린공원에 추가 조성해 총 3곳을 운영하게 된다.

이권재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고인돌공원 황톳길에서 직접 맨발로 걸으며 황토의 효능을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흙의 온도와 습윤상태를 적절히 유지함으로써 황토의 효능을 최대화하고, 미세먼지를 방지하기 위한 수돗물 분사 시설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세족장과 흙먼지털이기를 설치해 이용객들이 깨끗한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네벤치에 앉아 쉬면서 황토를 밟아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고인돌공원은 광활한 휴식공간에서 경치를 즐기는 을, 원동근린공원은 도심 속 그늘 진 공간에서 휴식을 즐기는 것, 죽미근린공원은 경사진 산길을 맨발로 걷는 것을 테마로 한다.

시는 각각의 테마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황톳길을 투어하며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전국에 황톳길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오산 실정에 맞고 오산만이 가질 수 있는 황톳길을 시민에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둔 것”이라며 “맨발 황톳길이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에게 기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민선 8기 생활 속 건강증진 방안으로 중점 추진한 사업 중 하나로, 이권재 시장이 직접 나서 경기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도비 7억 원을 확보해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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