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미래 먹거리인 MICE 산업을 이끌 경기도 청년 인력 양성을 위해 '경기도 마이스MICE 아카데미' 교육을 24일 개강한다.

MICE는 부가가치가 큰 복합 전시 산업을 의미하는 말로, 국제·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박람회·전시회(Events & 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말한다.

경기도는 아카데미 수료생의 고용을 장려하기 위해 도내 '관광·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수료생을 정규직으로 채용시 얼라이언스 지원금을 채용 기업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우수 교육생에게는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ITB Asia 싱가포르 MICE 전문 박람회'에 경기도 MICE 홍보관 현장 지원 인력으로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도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경기도 MICE 직업군에 대한 홍보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더 나아가 MICE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업계 진출의 기회를 제공해 앤데믹 이후 회복 중인 경기도 MICE 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본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MICE 업계에 최근 인력 수급 수요 문제와 도내 MICE 청년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제공이라는 상생적인 측면에서 매우 시기적절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MICE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MICE 생태계 기반 강화 등을 아우르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자는 경기도 거주·출신·소재 대학교 청년과 MICE 산업에 관심이 있는 취업준비생이며, 주요 교육과정은 △MICE 산업 이론·실습 △MICE 행사 현장 견학 △교육생-업계 종사자간의 멘토링 및 취업 노하우 공유 △실무 체험 인턴십(6주) 연계 채용 기회 마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