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오수 경기도의원, 내진보강 사업 집행 부진 지적

도내 10곳 중 7곳이 내진기능 부족, 안전 위해 사전 준비 필요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6/24 [15:04]

이오수 경기도의원, 내진보강 사업 집행 부진 지적

도내 10곳 중 7곳이 내진기능 부족, 안전 위해 사전 준비 필요
조현민 | 입력 : 2024/06/24 [15:04]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의회 이오수(국민의힘, 수원9) 의원은 24일 375회 정례회 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경기도의 민간건축물 내진보강비용 사업 집행 부진 문제를 지적했다.


이오수 의원은 "민간건축물 내진보강비용 사업이 수요 부족으로 집행률이 0%에 그쳤다"며 "국비 교부처인 행정안전부에 건의를 통해 자부담률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비 사업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보한 예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100% 불용 처리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경기도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국비 사업의 예산을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도 더 이상 지진에 안전하지 않다”며 “도내 건물 10곳 중 7곳 이상이 내진 기능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여, 안전과 관련된 문제를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내진 대상 건출물 101만 5,591동 중 내진 설계된 건축물은 25만 8,064동(25.4%)으로 10곳 중 7곳 이상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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