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2024년 경기북부 '다수 사상자 구급대응훈련' 실시

24일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24년 경기북부 구급대응훈련 실시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6/24 [15:57]

2024년 경기북부 '다수 사상자 구급대응훈련' 실시

24일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24년 경기북부 구급대응훈련 실시
조현민 | 입력 : 2024/06/24 [15:57]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2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24년 경기도북부 다수 사상자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

119 신고 접수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군중이 밀집된 공공장소 내 좁은 공간에서 다수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쓰러지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진행됐다. 

훈련 주요 내용은 △훈련상황 접수 및 전파 △재난 응급의료체계 가동, 선착대 임시의료소 설치·운영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현장응급의료소 가동 △다수 사상자 관리시스템에 따른 환자 분류 △이송 병원 선정 △사상자 현황 관리 등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훈련에 참여하는 유관기관에 공동대응을 통보하고,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해 대응 단계 발령 및 통제단 가동, 임시의료소 운영 등 초기 대응에 나섰다.

 

특히 신속한 구조를 위해 각 기관 간의 협력과 실시간 연계 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됐다.

홍장표 본부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각 기관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재차 확인하고, 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기획했다”며 “소방에서는 관계기관과 합심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미비점을 보완 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는 북부소방재난본부를 비롯해 일산·고양소방서, 일산서부보건소, 일산병원, 군·경, 고양시청, KT, 적십자 등 17개 관계기관에서 187명의 인원과 4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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