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족 지원과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

김 지사, 24일 저녁 화성시 화재현장 재차 방문...화성시청 대회의실에 통합지원센터 설치. 24시간 운영하며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
도내 유해화학물질사업장 5934곳과 88개 리튬 관련 사업장 등 문제점 정밀 점검 하겠다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6/24 [21:33]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족 지원과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

김 지사, 24일 저녁 화성시 화재현장 재차 방문...화성시청 대회의실에 통합지원센터 설치. 24시간 운영하며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
도내 유해화학물질사업장 5934곳과 88개 리튬 관련 사업장 등 문제점 정밀 점검 하겠다
조현민 | 입력 : 2024/06/24 [21:33]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화재가 발생한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화재현장에서 소방재난본부장과 함께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다시 찾아 유족 지원과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저녁 8시경 화성시 서신면 사고 현장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통합지원센터 설치, 부상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 희생자에 대한 장례 절차 지원 등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 사고 수습과 후속 대책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날 정오 사고 현장을 찾아 화재 진압 과정을 살펴봤다고 밝힌 김 지사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 지사는 이어 1233분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고 오후 5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 회의를 열어서 긴급대책을 수립했다며 대책 회의를 통해 수립한 4가지 긴급대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화성시와 함께 화성시청 대회의실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지원센터에는 경기도 직원도 참여해 사상자 관련 안내, 민원 접수, 장례 절차·피해지원 상담 등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도는 희생자가 안치된 장례식장과 부상자 입원 병원 등에 경기도 공무원을 1:1로 배치해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한 법률과 보험상담 등 지원절차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부상자 대책으로 부상자에 대한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재난현장 피해 복구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희생자에 대한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이뤄지도록 하고 외국인 유가족에게도 전담 직원을 배치해 필요하다면 항공료와 체류비, 통역 서비스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고 수습과 병행해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도내 유해화학물질사업장 5934곳과 88개 리튬 관련 사업장은 물론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리튬배터리 사업장의 문제점을 정밀 점검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유족 지원과 빠른 회복을 위해서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030분께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2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이 중 실종자 1명을 포함한 21명이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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