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용인문화재단, 10년 만에‘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개최

2014년 이후 용인포은아트홀 무대에 다시 오르는 젊은 거장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24/06/25 [07:42]

용인문화재단, 10년 만에‘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개최

2014년 이후 용인포은아트홀 무대에 다시 오르는 젊은 거장
이영애기자 | 입력 : 2024/06/25 [07:42]

▲ 포스터


[경인통신=이영애기자] 용인문화재단은 7월 6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김선욱이 2년 만에 지휘봉을 잠시 내려놓고 피아니스트로 용인의 관객과 만나는 시간이다.

김선욱은 18세에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에 빛나는 피아니스트로, 2021년 KBS교향악단을 이끌며 지휘자로 데뷔했으며 금년 1월부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예술 감독을 맡아 지휘자로 활약하며 지휘와 피아노를 통해 그의 음악세계를 확장시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김선욱은 하이든의 E플랫 장조 소나타(Hob. XVI:49)와 슈만의 다비드 동맹 무곡집(Op.6) 그리고 슈베르트의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 D.960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리사이틀의 선정된 곡은 연주자 김선욱이 지휘와 병행하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 작곡가 7명의 곡만 연주한다고 선언한 이후에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7명의 작곡가 중 3명의 작곡가(하이든ㆍ슈만ㆍ슈베르트)의 피아노로 노래하는 작품, 즉 피아노를 치는 행위 그 자체가 아니라 음악으로 들릴 수 있는 곡들을 고른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로 2014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 시민을 만난 바 있는 김선욱이 같은 무대에서 꼭 10년 만에 한층 성숙해진 무대를 펼치게 되어 의미가 깊다. 그 사이 더 깊어진 김선욱만의 음악 세계를 용인 무대에서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티켓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며, 인터파크 티켓과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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