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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선 수원시의원,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지원 강화 촉구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6/25 [18:09]

윤경선 수원시의원,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지원 강화 촉구

조현민 | 입력 : 2024/06/25 [18:09]

 

▲ 윤경선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현민기자)    

 

수원시의회 윤경선 의원(진보당, ·금곡·호매실)25382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와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윤경선 의원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용사의 아픔을 이야기하려 이 자리에 섰다”며 특히 고엽제 피해가 심각한 월남전 참전용사의 고단한 삶을 이야기 하고자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1945년 해방 이후 두 번의 큰 전쟁을 겪었다특히 월남전 참전으로 많은 민간인이나 군인이 억울하고 참혹하게 생을 마감했고, 살아남은 사람도 정신적 트라우마와 고엽제 등의 후유증으로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발언했다.

 

윤 의원은 이분들은 모두 70세가 넘는 노년세대로 진입했다. 고엽제 후유증에 노환이 더해져 여러 질병으로 많은 약을 보용하고 수술도 많이 받으신다특히 나이가 들면서 다른 사람보다 몸이 더 불편해져 경제활동이 어려워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일자리를 구해 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윤경선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현민기자)    

 

윤경선 의원은 수원시 보훈명예수당은 2022년 조례개정을 통해 최대 10만원으로 올렸음에도, 화성시 13만원, 김포시 16만원 등 타 지자체에 비해 지원 규모가 부족해 고물가 시대 생계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20244월 기준 수원시 참전유공자는 3,527명으로, 평균연령은 75라며 전쟁의 희생자이자 연로한 참전용사를 예우하는 방법은 질병과 생활고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수원시 재정 여건이 어려운 것은 알지만 참전용사와 가족이 겪는 생계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는 수당 인상, 일자리 확대와 경기 남부권 보훈대상자의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보훈위탁병원의 추가지정에 힘써 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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