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의회,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마지막 일정까지 날카로운 질문과 지적으로 팽팽한 긴장감 펼쳐져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12/02 [17:08]

수원시의회,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마지막 일정까지 날카로운 질문과 지적으로 팽팽한 긴장감 펼쳐져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12/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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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의회
(의장 김진우)3152차 정례회 기간 중 펼쳐진 9일간의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 본청과 사업소, , 자치단체의 사무 위임위탁단체와 기관 등을 감사대상으로 449명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했으며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박순영), 문화복지교육위원회(위원장 한규흠), 안전교통건설위원회(위원장 이혜련),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기정) 4개 상임위에서 집행부에 사전 요구한 자료제출은 1374건으로 전년도 1116건에 비해 확연히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김진우 의장은 행감 시작 전부터 의원별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자료를 파악하고 열심히 공부했다. 10대 의회 들어 두 번째 행감인 만큼, 시민들의 입장을 더욱 반영한 행감, 문제 해결을 위한 제안이나 대안제시에 중점을 두고 주민 편의와 지자체의 발전을 위한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에는이번 행감에서 지적된 여러 사항들을 내년 업무 추진시에는 반드시 반영해 개선토록 할 것을 당부하고 올 한해 각종 사업 추진으로 고생이 많았던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의회는 오는 4일부터 각 상임위별로 조례안, 내년도 예산안과 올해 3회 추경예산안 등을 예비심사하고 조례안 심사 등 활동을 펼치게 되고, 14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2010억 원의 201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심사할 계획이다.
이번 정례회는 29일 동안 진행되며 오는 21일을 끝으로, 올해의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마지막 일정까지 날카로운 질문과 지적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재식(새누리당, 권선12,곡선동) 부의장은 안전교통건설위원회의 전략사업국 행감에서 대형아파트 단지 하자보수와 관련, 회사관계자를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현장사진을 근거로 제시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시설관리공단 행감에서는 농수산물 시장 주차장 적재물을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해 시민들의 이용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진하(새정치민주연합, 매탄1234) 의원은 기획경제위원회의 공보관 행감중 수원시 SNS 계정 회원 가입시 시민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시청이나 구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버스의 외관을 이용해 수원시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면 좋겠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시정홍보 극대화 방안을 마련해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정렬(새정치민주연합, , 금호동) 의원은 문화복지교육위원회 화성사업소 행감을 통해 화성관광기념품이 2만 원대로 고가로 느껴진다.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저렴한 기념품으로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 한옥건축 활성화 지원사업은 몇 년째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폐기를 하던지 획기적인 특단의 대처를 마련해서 효율적인 방안을 추진하라고 질타했다.
이어 상설공연장 건립 절차나 방법 등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 소관 상임위와 공조를 통해 업무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같은 위원회인 조돈빈(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은 화홍문이나 연무대 등 수원화성 주요관광지에 해설사나 안내가이드를 상주시켜 관광객들에게 상세한 설명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과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이해 문화재 정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상설공연장을 실내에 만드는 계획은 부적절하다. 무예24기 공연 등을 실내에서 하기엔 무리가 있다면서 야외공연장 건설방안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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