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15년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광주도시철도공사와 광주환경공단이 1등급을, 광주도시공사는 2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들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와 조직 구성원들이 체감하는 내부청렴도를 합산해 측정했으며 각종 계약 사업 등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 조직문화와 부패방지제도, 인사와 예산 운영의 공정성 등을 철저히 평가했다. 전국 행정기관, 자치단체, 공직 유관단체 등 61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종합청렴도 8.74로 32개 전국 지방공사 중 1위, 광주환경공단은 12개 전국 지방공단 중 8.70으로 1위를 차지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해 4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올랐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클린 도시철도 구현’이라는 청렴 슬로건으로 매월 이달의 행동강령을 선정하고 청렴문화 캠페인을 펼치는 등 반부패 클린공사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왔다. 특히 부패 영향평가 실시, 청탁등록시스템 구축 등 공정한 시스템 운영을 위한 노력과 청렴아침방송, 윤리의식 자가진단 등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직 내 청렴문화를 확산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환경공단은 반부패․청렴문화를 정착시켜 공단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임직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부패 근절 관련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 내부통제 시스템 작동과 바람직한 공직자상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노력해왔다. 윤장현 시장은 “도시철도공사를 비롯한 공사․공단의 윤리경영 실천 의지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지금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문화를 깊게 뿌리 내려 투명하고 깨끗한 윤리경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기업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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