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오산 초딩들은 모두 통기타 연주를 즐긴다는 놀라운 사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2019년 오산시 초등학생 1인1악기 통기타 콘서트 ‘우리들의 사계’를 개최했다. 오산시 24개 초등학교 6학년 700여명의 학생들이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함께한 이번 콘서트는 5학년 때부터 익혀온 통기타 솜씨를 뽐내는 우리들의 음악 축제다.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1인1악기 통기타 사업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가져옴에 따라 2017년부터 초등 5학년과 6학년으로 확대 추진됐다. 시는 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오산시만의 통기타 교수법을 개발하고 정규 음악교과 수업 과정과 시대에 발맞춘 가요를 적절히 조화시킨 통기타 교재도 제작해 수업에 활용하고 있어 전국의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오산시만의 교수법과 교재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날 공연에는 학생들과 호흡을 맞추며 수업 과정을 함께 하기 위해 결성된 여교장 통기타 동아리 선생님들이 ‘섬집아기’와‘I have a dream’ 연주로 콘서트를 축하했다. 오산시 학생1인1악기 통기타 사업은 토론, 메이커교육 등과 더불어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감성을 지닌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산의 주요 혁신교육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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