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민들이 오산천을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지키기 위한 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22일 UN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오산천과 유입지천 일원에서 정화활동과 함께 나무심기 등 오산천 살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천 살리기 지역협의회(회장 이진수)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안민석 국회의원, 최웅수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등 내빈과 유관단체 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산천 인도교 우안에서 열린 2014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는 오산천 관련 시화와 사진 등 작품전시, B-boy 공연, 아카펠라 공연, 물의 날 기념 몸짓 표현, 시민들이 참여하는 인도교 이름 설문조사 등이 펼쳐졌다. 특히 곽 시장을 비롯한 학생 100여명은 기념식이 끝난 뒤 시민회관 뒤편 인라인장 철거지 30㎡ 부지에 물억새 2만여 그루를 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곽 시장은 “시에서는 오산천을 비롯해 지류하천인 가장천과 궐동천 등을 전국 최고의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오산의 심장인 오산천에 대한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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