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남양향교, 추계석전대제 봉행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공자와 성현들에게 제사 올려
이영애 | 입력 : 2024/09/10 [15:49]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 화성 남양향교는 공부자 탄강 2575년을 맞아 옛 성현들을 추모하고 공덕을 기리기 위해 10일 오전 남양향교 대성전에서 ‘2024년 추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지난 1986년 국가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된 유교 의례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공자와 성현들에게 제사를 올리는 의식이다. 이날 추계석전대제는 초헌관으로 정명근 화성시장이 봉행했으며, 전통 제례 순에 따라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례(飮福禮)', '망료례(望燎禮)'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명근 시장은 “석전대제 봉행 등 남양향교에서 지키고 있는 전통문화유산이 우리 화성시의 밝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여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화성 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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