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26명에게 인터넷 사기를 벌인 10대가 구속됐다. 화성서부경찰서(서장 오동욱)는 24일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인터넷에 ‘고급 중고품 싸게 팝니다’라는 미끼를 뿌린 뒤 26명으로부터 물품대금 약 1300만원을 가로챈 안모씨(18∙무직)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수능이후 패딩점퍼, 노트북, 농기계를 판매한다고 속인 뒤 타인의 통장 5개를 사용, 농민과 학생 등에게 물품대금을 이체 받아 도박에 모두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씨는 중고물품 판매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중임에도 범행을 계속해 왔으며 관련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이후에도 계속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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