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은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수원기초학력보장 집중주간으로 지정하고 학교-지원청 협력 기초학력 향상과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교육 전문가, 교사, 학부모가 모두 참여하는 협의회와 강의로 구성되어,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교육적 접근법을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집중주간의 첫 문을 여는 행사는 9월 23일 초등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의 문해력 향상 및 진로코칭’을 주제로한 학부모 연수이다. 허성희 소장(공간과 공감 인지심리연구소)은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 등 복합요인 학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효율적인 가정 내 학습 관리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어, 9월 24일에는 수원교육지원청에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교 안팎의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기초학력지원통합협의체를 통해 하반기 복합요인 학생 통합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9월 30일에는 KB인재니움에서 초등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두 가지 강의가 진행된다. 첫 번째 강의는 단국대 이정미 교수와 서울학습도움센터 홍정순 교사가 ‘특수요인 학습지원대상의 기초학력 향상 접근 방법’을 주제로, 경계선 지능 및 읽기 곤란(난독증)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도법을 소개한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평택 민세초 성경민 교감이 ‘스마트하게 기초학력지도하기’를 주제로, 진단보정시스템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기초학력 보장 방안을 다룬다. 이번 집중주간의 마지막을 장식할 행사는 10월 2일 효동초 창의실에서 열리는 초등 영어교사 대상 강의이다. ‘스마트하게 영어부진해소하기’라는 주제로, 이솔초 강주원 교사가 에듀테크를 활용한 영어 학습 격차 해소 방안을 소개하며, 참여 교사들 간의 사례 나눔과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집중주간의 취지에 대해 “각 학생의 학습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원이 점점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초학력의 중요성을 온 마을이 인식하고 가정-학교-지원청 협력적 역량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탄탄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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