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성시-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 10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 이부성 선생' 선정

이부성 선생, 1896년 10월 25일 안성 양성면 출신으로 1919년 4월 1일 양성·원곡면민 1000여 명과 독립만세 시위에 참여

이영애 | 기사입력 2024/10/02 [12:22]

안성시-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 10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 이부성 선생' 선정

이부성 선생, 1896년 10월 25일 안성 양성면 출신으로 1919년 4월 1일 양성·원곡면민 1000여 명과 독립만세 시위에 참여
이영애 | 입력 : 2024/10/02 [12:22]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 안성시와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 공동으로 안성3.1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이부성(李富星)선생을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이부성 선생은 1896년 10월 25일 안성 양성면 출신으로 1919년 4월 1일 양성·원곡면민 1000여 명과 함께 독립만세 시위에 참여했다.

당시 시위는 저녁 9시경 동항리에 있는 양성주재소에서 시작돼 원곡면과 양성면을 잇는 성은고개에서 원곡면민 1000여 명이 합류하며 시위 군중이 2천여 명으로 확대됐고 오후 10시경 양성주재소 앞에서 태극기를 휘두르며 독립만세 운동을 전개했다.

선생은 이 과정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주재소와 양성우편소에 투석하는 등 격렬한 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1921년 1월 22일 경성지방법원은 이른바 ‘보안법 위반’, ‘건조물 소훼·소요’혐의로 선생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해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의 독립운동 공적을 공인해 2019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으나 현재까지 후손을 찾지 못해 미전수 독립유공자로 남아있다.

안성시와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찾기’협력사업으로 안성지역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속해서 찾고 있으며,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찾는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 '안성 독립운동 인물 자료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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