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대 관광박람회에서 제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지난 21일 부터 23일 까지 총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아스틴도 페어(ASTINDO Fair) 관광박람회 참가를 통해 제주관광 홍보 활동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항공판매업협회가 주최한 이번 아스틴도 페어 관광박람회는 약 6만 5000만여명의 현지 일반 방문객과 100여개의 여행사, 항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해외 관광정보와 여행상품을 구매코자 하는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뤘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도와 공사는 제주관광의 신규 핵심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네시아 시장개척 활성화를 위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계 7대 자연경관 글로벌 브랜드와 봄철 대표축제 등 계절별 콘텐츠, 제주의 무사증제도를 핵심콘텐츠로 집중 홍보했다고 덧붙였다. 공사는 또 해외 여행상품 판매가 직접 이뤄지는 박람회 현장에서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제주유치 활성화를 위해 무비자 혜택국가인 점을 고려, 한국관광공사와 현지 여행사 공동으로 경유형 직항노선을 활용한 제주상품을 출시해 현장 판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총 16개 여행사가 참여하고 홍콩을 기점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제주를 연결하는 경유형 상품이 출시 됐다”며 “이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약 1500명 이상의 무슬림 등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총 18만 9189명으로 이는 전년대비 약 26.8% 증가되고 있는 추세”라며 “ 제주의 무사증제도와 항공 접근성 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개발과 현지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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