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015년도 재정운영 결과 하반기 재정집행 1차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전년도 보다 교부세를 큰 폭으로 증액 확보하는 등 큰 결실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재정집행률을 높여 재정 운영의 효율을 도모하고 국가경제 활력 제고 지원을 위해 실시한 행자부 하반기 재정집행 1차 평과 결과 8대 특․광역시중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하고 재정인센티브 1억 9500만 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 7월 하반기 재정집행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재정집행상황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추진실적 관리, 현장점검, 부진기관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재정집행률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것이 광주시 설명이다.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1억 2000만 원을 받았다. 또 2016년도 보통교부세 5728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2015년도 5208억 원보다 520억 원(10.0%)이 증가한 것으로 정부 총 규모 증가율 3.3%을 훨씬 상회한 성과다. 이번 증액은 교부세 사전 통계자료의 철저한 관리와 경상경비 절감, 세외수입 확충, 공기업 혁신 인센티브 확보 등 광주시의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자구 노력의 결과다. 보통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을 보완하기 위해 지원하는 예산으로 국고보조금과 달리 용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최근 복지수요 증가 등으로 시의 재정운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재정여건 개선과 민선6기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광주시는 2015년도 특별교부세도 전년도 247억 원 보다 63억 원(25.5%)이 증가한 310억 원을 확보해 하계U대회 특수수요가 전년도 대비 51억 원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재원 증가율 0.13%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사업은 본청은 광주지식산업센터 건립 15억 원, 평동산단 종합비지니스센터 건립 15억 원, 도산파출소~송정교 간 도로 확장 20억 원 등이며 자치구는 대화아파트 옹벽 복구 10억 원, CCTV 설치 10억 원 등 재난분야 사업비가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전년도 대비 4.5% 증가한 국비를 확보해 정부 지출 증가율 2.9%를 상회한 성과를 거두고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등 4대 핵심사업 국비 반영으로 본격적인 추진 동력 확보에 이은 큰 성과”라며 “2016년도에도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최대한 아끼고 선택과 집중으로 청년일자리창출 등 민선6기 역점시책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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