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2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5년을 뒤로 하고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모든 일들이 소망하시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민선 6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 우수등급,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에서 전국 최초로 2회 연속 청렴분야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교육부 주최 평생학습도시 선정, 중소기업청 주관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 환경부 주관배출업소 환경기관 우수기관 선정, 행정자치부 주관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국토부 주관 지자체 국가공간정보정책 우수기관 선정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국민신문고 운영 종합 평가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주관 민관협력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경기도에서 실시한 세입관리 연구발표 대상 및 세입관리운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과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전국 우수마을기업 우수상과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산시만의 혁신적 교육정책으로 높은 고객만족을 이끌어내 2015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을 받았고, 소통경영을 통한 경쟁력 증대의 모범 지자체로 꼽혀 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하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6년 “활기찬 변화 행복도시 오산”을 구현하기 위한 시정 각 분야 중점 추진계획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무엇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신장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을 금년에 마무리 하겠으며 오산호텔건물과 노후화된 오산종합시장 건물, 구)오산터미널 부지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원동 고가차도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오산IC 주변 경관을 개선해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U-CITY 통합관제시스템과 재난안전 시스템을 연계해 범죄 발생을 감시 예방효과를 더욱 높이고 방범 CCTV를 추가 설치해 사회적 약자인 여성·어린이·청소년 등을 범죄로부터 지키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둘째, 다 함께 잘사는 오산이 되도록 오산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많은 노력 끝에 오산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고용과 복지, 서민 금융서비스를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원스톱 서민생계 지원센터입니다. 대기업 위주 성장경제에서 대안경제로서의 사람중심,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경제·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하여 공공서비스나 조달부분에서 사회적 경제를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가장2 산업단지에 이탈리아 화장품제조업체인 인터코스와 신세계인터내셔널 합작회사인 ㈜인터코스코리아 입주로 올해부터 제품생산으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의 한국 내 제조와 생산주문을 확장시켜 2020년까지 1000억 매출을 목표로 화장품 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뿐 아니라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산역 환승센터도 2017년까지 준공될 수 있도록 꼼꼼히 추진하겠습니다. 죽미령 UN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사업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며 국·도비 확보 노력으로 45억 원을 이미 확보하였고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유엔군 첫 전투지인 죽미령에 UN초전기념 평화공원이 완공되면 오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오색시장은 토요문화공연과 맘스마켓, 세일데이 행사, 야시장 운영 등 대표상품 개발과 요리공방 조성, 야시장 특화메뉴 개발 등 브랜드를 새롭게 개발해 볼거리, 특화거리 조성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인 오매장터 주거환경관리사업, 남촌마을 맞춤형 정비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구도심의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 스스로 협동조합을 설립한 서랑동은 전통문화 및 도심형 농촌체험 문화마을로 개발하겠습니다. 세교 2신도시, 운암뜰 복합개발, 내삼미동 공유재산 활용과 구)궐동 재개발 등도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오산 미래의 지역경제 활력의 초석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세째,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오산을 건설하겠습니다. 오산교육을 더욱 심화 발전시켜 학생과 학교, 지역과 주민이 함께 행복한 ‘교육도시 오산’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오산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교육도시 오산 시즌2’라 명명한 바 있으며 이 비전에 따라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가고자 합니다. 【배움으로 가득 찬 행복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마을학습관을 곳곳에 지정해 10분, 20분 안에 학습장에 갈 수 있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하며, “생활 속 배움터 동네마다 감동하다”라는 ‘생-동-감 평생학습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이 주도하는 오산교육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한 시민참여학교를 통해 시민, 지역사회, 학교를 결합해서 최고의 성공모델을 만든데 이어 더 나아가 오산시 교육정책을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는 오산 미래교육 시민회의를 구성하겠습니다. 【학교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오산만의 교육모델을 만들 것입니다】 이미 전국의 모범이 된 시민참여학교, 토론식 수업문화 확대 실시,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미리내일학교, 일반고 산-관-학 협력 진로·진학 프로그램 얼리버드, 학생 1인 1악기·1체육 운영, 무료 수영강습 등을 확대 발전시켜 오산형 마을교육공동체 모델을 정립하여 교육협력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넷째, 따뜻하고 희망주는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개관하는 세교종합복지관은 노인복지관, 보훈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어린이 집,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과 함께 시민들의 복지수요를 적절히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한 ‘희망사다리’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찾아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동 주민센터의 복지기능을 강화하여 민·관 협력 나눔복지 사업인 ‘푸드뱅크’과 ‘사랑우체통’, ‘착한날개’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신장동 주민자치센터 내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체계화된 건강증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과 장애인, 저소득층이 더불어 함께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위한 ‘실버케어센터’를 건립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 제공해 안정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난해 ‘육아종합 지원센터’ 개관으로 어린이집이나 가정양육 지원을 위한 일시 보육서비스 등 출산·육아·보육·건강·정보 등을 부모 맞춤형으로 한곳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출산·보육 시범도시로서 출산장려금을 확대하고, 공공기관 수유실과 육아나눔터를 설치 운영하겠으며, 아동권리 보장을 위하여 2017년까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다문화 자녀를 위한 맞춤형교육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생태도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2010년 ‘오산천 장기발전플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까지 국비 포함 총 857억 원을 투입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고 기흥저수지 오염으로 수질문제 개선이 관건이었으나 올해부터 450억 원 규모의 기흥저수지 준설공사가 시작돼 기흥저수지가 준설되고 인근 동탄지역 하수관거가 정비되면 오산천은 그야말로 버들치가 살아있는 깨끗한 하천으로 되돌아올 것입니다. 오산천 주변의 악취문제 또한 2017년까지 하수종말처리장, 분뇨처리장, 음식물자원시설 등의 시설보완으로 냄새 없는 오산천을 만들어 내고, 올 하반기부터는 맑음터공원에 오산시민 모두가 즐겨 찾는 자연친화형 캠핑장을 조성하여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원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평택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도로를 개통시키고 오산지역 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환경 개선도 지속 추진하여 친환경 생태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겠습니다. 서랑동 문화마을과 연계한 서랑동 저수지 수변개발 사업을 진행해 오산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으며, 죽미령 UN초전기념 평화공원–독산성–물향기수목원-오매장터를 연결하는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오산권 관광벨트를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독산성 문화제’와 자전거와 예술·문화가 결합된 친환경 ‘오산천 두바퀴 축제’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오산시의 대표 문화예술행사로 만들겠습니다. 화성궐리사에 학당을 건립하여 향교·서원문화의 가치를 되살리고 옛 선비들의 지혜와 삶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전통문화 사랑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시민참여의 소통행정을 확대하겠습니다. 각종 시책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감사관제도, 도시정책시민참여단, 명예환경감시원, 푸르미 청년 시정참여단, 주민참여예산제, 1일 명예시장제, 시민기자단, 오산시차세대위원회,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하여 열린 참여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특히, 온라인과 SNS를 통한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 병신년은 ‘붉은 원숭이의 해’라고 합니다. 붉은 색은 열정을, 원숭이는 지혜와 현명함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저를 비롯한 오산 공직자들은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와 각오로 항상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창의적이며 신뢰받는 깨끗한 참여 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22만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늘 편안 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 새해 아침 오산시장 곽상욱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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