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7일 북구 운암동에 위치한 굿모닝병원을 찾아 전신주 벌집제거 중 감전사고로 부상한 노석훈 소방장을 위문했다. 노 소방장은 지난해 8월14일 벌집 제거 민원신고를 받고 서구 금호동 전신주에 올랐다가 2만2000볼트 고압선에 감전돼 조선대병원에서 화상전문병원인 서울 한전병원으로 옮겨져 24차례 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 왼쪽 손목을 잃었다. 윤 시장은 이날 오후 재활중인 노 소방장을 만나 시민의 안전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가족들을 격려했다. 윤 시장은 “힘겨운 수술을 이겨내고 기적처럼 살아 고맙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복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 소방장은 “그동안 동료와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라며 “재활훈련을 잘 받아 올해 상반기 복귀해 그동안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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