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제주 서귀포혁신도시 지역성장거점으로 발돋음

대륜동 인구 1만명 시대 견인... 신시가지 연계 활성화 바람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3/25 [18:19]

제주 서귀포혁신도시 지역성장거점으로 발돋음

대륜동 인구 1만명 시대 견인... 신시가지 연계 활성화 바람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3/25 [18:19]
제주 서귀포혁신도시와 주변 신시가지 지역에 변화의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다.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이 지난 201212월 전국 151개 이전대상기관 중에서 최초로 이전한데 이어 지난 4일에는 190여명 규모의 국립기상연구소가 혁신도시에 둥지를 틀고 업무를 개시했다.
특히 혁신도시 내 1차 분양된 아파트에 450세대가 입주하면서 혁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로 인해 인구유입 증가현상이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
혁신도시가 포함된 대륜동 인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연말과 비교해 두 달 새 682(7.3%) 증가하는 진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이로써 대륜동은 서귀포시 동지역 중에서 동홍동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 1만명을 돌파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숙박시설 건축경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12년 이후 서귀포시의 50실 이상 숙박시설 건축허가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건축면적(6,027368,357)27%에 해당하는 1995실 규모에 101145의 건축허가 신청이 이뤄졌다.
이전대상 기관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이번 달 청사착공이 이뤄져 내년 4월 준공예정에 있으며 공무원연금공단이 올 12, 국세청 3개 기관도 내년 7월을 준공목표로 청사신축이 한창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2차로 548세대의 아파트 신축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부영에서도 716세대의 아파트 신축 승인을 받고 사업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다.
또 국토교통인재개발원에 200여명이 매주 교육을 오고 있어 주변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주말을 이용한 가족관광 등으로 제주관광산업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혁신도시는 1151000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9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계획인구는 51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혁신도시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그간 침체 됐던 신시가지권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앞으로 이전기관과 협의해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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