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최근 생활고에 빠진 취약계층이 복지사각지대에서 아까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들이 사회문제화 됨에 따라 사회복지전달체계의 근본적 개선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소외계층을 상시 발굴하는 ‘이웃천사’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웃천사’사업은 복지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발굴하는 시민에게 ‘이웃천사 O호’라는 개인 고유의 명예직을 부여해 전화제보 등의 작은 실천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자긍심을 고취하게 해 준다는 취지다. ‘이웃천사’는 시민 누구나 될 수 있으며 시에서는 이웃천사가 제보한 대상자에 대한 가구방문과 집중조사를 통해 긴급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민간후원 등 공적지원과 민간후원을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발굴은 관 주도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많은 시민 여러분이 ‘이웃천사’가 돼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제보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며 “주변의 어렵고 힘든 상황의 이웃을 발견했을 경우 오산시청 복지정책과 무한돌봄팀(031-8036-7421~5)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알려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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