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고경모)이 최근 ‘2014학년도 특수교육기관 학급편성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해 보다 모두 121학급이 늘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학교의 학급수가 31개(4.8%),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이 90개(3.7%) 늘었으며 이달 초 김포에 공립 새솔학교가 문을 여는 등 도내 특수학급수는 지난해 3107개에서 올해 3천228개로 121개(3.9%) 늘었다. 특히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가운데 유치원의 학급이 38개(34.2%), 고등학교가 28개(5.5%) 확대됐다. 학급당 학생수는 전체적으로 지난해 5.1명에서 올해 5.0명으로 줄어 특수교육 여건이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학교의 학급당 인원은 지난해 5.9명에서 올해 5.8명으로,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은 지난해 4.9명에서 올해 4.8명으로 모두 감소했다. 도교육청은 특수학교 배치율 확대를 위해 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특수학교 12개교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천‧화성의 특수학교 2교는 2016년 개교 예정으로 현재 설계 중이다. 다른 지역은 학교부지를 확보하는 대로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박상원 과장은 “올해 특수학급이 증가해 학급당 학생수가 낮아지는 등 특수교육여건이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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