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감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강원도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굴러라 감자원정대’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남이섬 개장을 시작으로 이틀간 관광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다. 봄을 맞아 첫 출정에 나서는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에서만 맛보고 느낄 수 있는 대표상품과 특산품인 닭강정, 닭갈비, 젓갈류, 아바이·오징어 순대, 메밀 전병, 오징어, 황태, 다시마 등 100여개의 다양한 품목을 도내 26개 점포, 40여개 부스에서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가격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도시의 아이들, 전원석 등 초대가수 공연과 어린이 장기자랑, 폭탄세일 감자 10원 이벤트, 감자 길게 깍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두루 갖춘 축제마당이 개최 될 예정이다.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동지역 전통시장을 우선 배치해 고통을 나누며 함께 극복하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4년차를 맞이한 감자원정대는 그간 우수상품 판매와 홍보를 통해 현장 판매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 상인들의 소득증대와 판로개척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며 “올해부터는 현장 매출과 함께 신규점포 참여 확대, 맞춤형 메뉴 개발, 서비스 질 개선 등 질적 성장을 통해 도내 전통시장의 직·간접 파급 효과를 높여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