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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혼시대 난임대비 난자 보관하는 미혼 여성 늘었다!
차병원 37난자은행 조사 결과 2013년까지 30여명에 불과하던 미혼여성 난자보관 작년 한해만 128명으로 급증
만혼시대 난임대비 난자 보관하는 미혼 여성 늘었다!차병원 37난자은행 조사 결과 2013년까지 30여명에 불과하던 미혼여성 난자보관 작년 한해만 128명으로 급증
 ▲ 차병원 서울역 난임센터 37난자은행◮ 차병원, 저출산 만혼 시대 대비한 37난자은행(37세 이전 보관) 갖춘 신개념 난임센터 개원 ◮ 난자 보관 여성의 62%가 미혼 여성의 난자 보관/시험관 아기 목적의 보관여성 23%보다 월등히 높아 ◮ 난자 보관하는 36%가 35세에서 40세 전문직 여성, 20대 여성도 14%나 보관해 ◮ 2012년 미국차병원 난임센터에서 미혼 여성이 보관한 난자로 결혼 후 출산 최근 일본에서 40대의 건강한 여성이 보관한 냉동난자를 해동해 첫 출산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결혼이 늦어지면서 만혼을 대비해 난자를 보관 사례가 늘고 있다. 차병원 37난자은행 조사 결과 젊을 때 보관해서 나이 들어도 건강한 아기를 낳자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으며 구글 등 일부 회사에서는 일하는 미혼 여성을 배려해 회사 복지 차원에서 난자를 보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병원은 37세 이전에 보관해야 건강한 아이 출산 확률도 높아진다고 말한다. 차병원 난임센터 37난자은행이 최근 몇 년 사이 만혼과 노산을 대비해 난자를 보관한 미혼 여성을 분석한 결과 2015년 작년 한해만 128명으로 전년(56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3년(30명)과 비교해서는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자를 보관한 여성들의 주 연령층은 35세에서 40세 이하의 전문직 여성들이 36%로 가장 높았고, 40대 여성들이 35%로 그 뒤를 이었다. 뿐만 아니라 20대도 14%를 차지하며 상당수의 전문직 여성들이 젊은 시절부터 난자 보관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난자를 보관한 여성들의 62%가 만혼을 대비한 미혼 여성들로 시험관 아기를 목적으로 하는 여성의 23%보다 월등히 높았다. 차병원 서울역 난임센터 김자연 교수는 “의학적으로 35세 이상이 되면 노산이라고 부르고 40세 이상이 되면 임신률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며 “최근 일과 경제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는 여성들이 증가함에 따라 난자를 보관하려는 미혼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 라고 설명했다. 또 “결혼이 늦은 여성이라 해도 난자의 질만 우수하다면 큰 문제없이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며 “미혼이라도 37세 이전에 난자를 보관한다면 결혼 후 임신을 계획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난자냉동은 암이나 백혈병 등으로 인해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할 여성들이 난자의 질 저하나 난자가 생성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해 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만혼 여성이 혹시나 모를 난임에 대비해 보관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강남차병원 장은미 교수는 “요즘은 난자 냉동 기술이 워낙 좋아져서 10년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며 “실제로 지난 2011년 차병원에서는 백혈병 환자가 치료 후 10년 보관 난자를 해동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예도 있다” 고 말했다. 건강한 여성이 보관한 난자를 해동해 아이를 낳은 사례는 2011년 미국차병원과 미국에서는 이미 많은 여성들이 시도 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올해 첫 출산 사례가 나오며 향후 새로운 임신과 출산의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병원 서울역 난임센터 37난자은행은 37세 이전에 난자를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미로 차광렬 총괄 회장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으며 만혼과 노산의 시대에 난임 해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난자 냉동에 쓰인 ‘유리화 난자 동결법’은 1998년 차병원이 세계 최초 개발, 현재 난자 동결의 전세계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했다. 난자 냉동에는 ‘유리화 동결법’이라는 기술이 세계적으로 주로 쓰인다. 유리구슬처럼 난자를 얼음보다 더 딱딱한 알갱이 형태로 보존한 것이다. 슬러시 질소를 이용해 난자를 영하 210도까지 급속 냉동 시키는데 그 과정에서 동결 보존액이 난자 안으로 파고 들어 유리처럼 굳는다. 이렇게 보존해야 나중에 상온에서 해동해도 생물학적 기능이 잘 복원된다. 이렇게 해동된 난자는 세포벽이 신선난자보다 더 딱딱해져 미세 바늘로 난자 벽에 구멍을 뚫어 정자를 안으로 주입 하는 방식으로 인공 수정 시킨다. 이 ‘유리화 난자 동결’ 기술은 1998년 차병원이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그 해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2002년에는 이 기술을 이용해 미국차병원은 미국 최초 난자은행을 설립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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