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의 함성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 울려 퍼진다. 인천광역시는 31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조상범)와 시민서포터즈 모집·운영에 관한 민간위탁 운영 협약식을 체결하고 7개월간의 서포터즈 함성을 울리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수탁기관 선정은 지난 2월 17일 인천시의회에서 ‘시민서포터즈 운영업무에 대한 민간위탁 동의안’ 승인을 받아 지난 25일 전문성과 경험 등에 대한 민간위탁운영 수탁기관 적격자 심사를 거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시민서포터즈를 일반서포터즈와 핵심서포터즈로 구분해 모집하고 사전교육과 함께 다양한 응원과 환영행사 등을 실시하게 되며 현재 시민서포터즈 참가자는 2만 7000여명에서 4월까지 5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의 한마당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45개국 36개 종목에 1만 3000여명의 선수단과 1만여명의 미디어 등을 포함해 2만 3000여명이 참가하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42개국 23개 종목에 4800여명의 선수단과 1200여명의 미디어 등을 포함해 6000여명이 참가한다. 아시아경기대회 기간에는 200만 명,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기간에는 30만여 명에 이르는 많은 관광객이 인천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서포터즈가 단순한 응원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병행해 인천을 대표하는 시민서포터즈로 상품화하고 지역사랑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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