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광주 예술의거리에서 시민과 예술가, 상가가 참여하는 문화예술 체험 행사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11월까지 예술의거리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7시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찬란한 광주예술잔치 나비야 궁동가자’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인야시장 별장프로젝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봄․봄․봄 축제, 프린지페스티벌 등과 연계한 것으로, 지난 해 금요일 개최하던 것을 올해는 토요일에 연다. 행사는 시민 참여형, 예술가 참여형, 상가 참여형 3개 분야로 구성해 ‘장인에게 배운다’, ‘궁동유람’, ‘갤러리 투어’, ‘예술심리치료’, ‘예술동거’, ‘뭐하고 JOB니?’ 등 다양한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아트스쿨인 ‘장인에게 배운다’에서는 예술의거리 장인 30여 명에게 예술작품 제작 과정을 배우고 미술과 음악 심리치료 전문가들에게 예술심리치료도 받을 수 있다. 곽수봉, 최재영씨 등 화가들이 예술의거리 맛 집 3곳을 문인화와 서양화 등으로 단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예가주인 예술동거’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궁동유람보물찾기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행사장에서 유료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할 있는 ‘예술체험 쿠폰’을 제공하고 예술의거리 예술상점 20여 곳은 매주 토요일 행사 시간에 한해 특정 상품을 10~20% 할인 판매한다. 김인천 문화도시정책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예술의거리 문화예술체험행사와 밤에는 대인야시장 별장프로젝트가 열리고 둘째 주 토요일은 5‧18민주광장에서, 넷째 주 토요일은 금남로 차없는거리에서 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린다”며 “예술의거리, 대인시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연계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문화복합공간, 시민 휴식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방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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