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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슈퍼스타 이한철과 ‘공연브런치’ 하실래요?

브런치콘서트 ‘살롱파티’ 공연 앞둔 가수 이한철

경인통신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3/30 [22:24]

(인터뷰) 슈퍼스타 이한철과 ‘공연브런치’ 하실래요?

브런치콘서트 ‘살롱파티’ 공연 앞둔 가수 이한철
경인통신 편집부 | 입력 : 2016/03/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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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잘 될 거야
.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국민격려송 슈퍼스타로 잘 알려진 가수 이한철과 소풍갈 사람  그것도 신록이 우거진 푸르른 오월에.
맛난 아메리카노 한 잔은 덤! (자료 협조 / 부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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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국 카페투어 중이더라고요. 소개 좀 해주세요.
봄맞이 전국 카페투어입니다. 경주, 울산, 김해 공연을 했고요.
곧이어 여수, 전주, 서울까지 카페투어 일정이 있습니다. 카페라는 일상의 공간에서 격식 없이 즐기면서 공연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평소에 잘 들르지 못했던 도시의 팬들을 만나는 것도 의미 있는 것 같고요.
 
우리나라 여행지 중 여긴 꼭 가봐라, 추천명소!
경주 좋습니다. 높지 않은 건물들이 여유롭게 흩어져 있는 도시의 분위기도 좋고요. 고즈넉한 분위기로 산책할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제주도! 제주도는 어디든 다 좋습니다. 온통 초록에 둘러싸인 기분을 낼 수 있는 사려니 숲길 좋습니다.
제주도 살아보기촬영했던 조천의 바닷가에 있는 집. ‘다시보기로 그 동네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관광지가 아닌 제주마을과 제주사람들의 속 깊은 인정과 마주할 수 있을 겁니다.
 
벌써 데뷔한 지 20년이 넘었네요. 한철님 소개 부탁해요~
작년이 데뷔 20주년이었는데요. 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 수상, 94MBC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을 계기로 가수 데뷔를 했고요. 솔로와 밴드(불독맨션)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표곡은 슈퍼스타 흘러간다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 좋아요(불독맨션)가 있습니다.
뮤지션 활동 외에는 KBS 1TV ‘이한철의 올댓뮤직을 만 4(2010~2014) 진행했고요. 성신여대에서 실용음악 강의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계절은 
. 그래서인지 노래도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 계절이 봄입니다.
 
최근에 읽은 기억에 남는 책 
소설가 한강의 책을 좋아하는데요. 저로선 다다를 수 없는 상상력과 시적인 문체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요즘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기쁩니다. 요즘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우거지 된장국, 가지볶음 좋아합니다. 타이음식 푸팟퐁커리, 인도음식 빨락빠니르 커리, 격식 없이 먹는 프랑스 가정식도 좋습니다.
 
한철님의 막걸리노래 들음 신나요~
KBS에서 제작한 막걸리 다큐멘터리 출연으로 전국 막걸리 여행을 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 여행 중에 만든 노래고요. 양희은 선배님 앨범에 수록돼 있는데 요즘은 저도 공연에서 자주 부르는 레퍼토리입니다.
 
사형폐지 콘서트, 학교폭력 예방프로젝트,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문화제 등 음악을 통한 사회 참여 활동도 돋보여요. 나름의 인생철학이 있다면 
인디식 제작방식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한 답을 드리면 될 것 같은데요.
하고 싶은 일과 가까워지고, 하기 싫은 일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 제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을 속이지 않고 후회 없이 사는 것이 인생철학입니다.
 
밝고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곡들이 많아요. 본인 성격도 
늘 긍정적일 수는 없겠지만 될 수 있으면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노래들이 많은데요. 아예 어둡고 느린 노래들을 담은 앨범 작은방도 있습니다. ‘흘러간다가 그 앨범 수록곡입니다.
 
서울문화재단의 게릴라 프로젝트 마음약방처방도 위트 있었어요. 부천시민들에게도 삶의 활기를 얻을 수 있는 처방전 한 장 부탁해요~
노래 처방도 빼놓을 순 없죠.
좋았던 순간과 그 순간에 흐르던 음악들. 그런 순간과 노래들을 꺼내서 추억하고 들으면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제게는 어릴 적 들었던 에프 알 데이빗(F.R.David)이나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의 노래가 그렇습니다. 그런 오래된 추억을 끄집어내서 집으로라는 노래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올해 계획도 들려주세요
계절 프로젝트 중입니다. 작년에는 봄과 가을을 담은 봄날’, ‘늦어도 가을에는’ 2장의 앨범을 발표했고요. 올해는 여름과 겨울 앨범을 발표할 생각입니다. 더불어 나우프로젝트 시즌2 ‘노년반격의 노래들도 발표됩니다.
 
오는 511,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하는 브런치콘서트 살롱파티’! 소개 부탁해요~
지극히 일상적인 평일 오전 11, 아주 특별한 수다와 노래로 오래 추억할 순간 만들어 보겠습니다. 함께 떠들고 노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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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콘서트 살롱파티공연안내)
브런치콘서트 살롱파티공연안내)
일시: 511일 오전 11
장소: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
관람료: 전석 2만원(150석 한정, 아메리카노 1잔 무료제공)
관람연령: 초등학생(8) 이상
문의: 032-320-6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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