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노인회 권선구지회‘그린환경봉사단’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3/10/28 [17:27]

수원시 노인회 권선구지회‘그린환경봉사단’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3/10/28 [17:27]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평균 나이 80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80세가 넘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우리 권선구 지역사회의 매력에 빠져 환경보전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저 분들의 나이가 의심스러울 때도 많습니다
박쾌식 권선구 노인회 사무국장의 말이다.
수원시 권선구 지회 그린환경봉사단(단장 이종기, 권처신)은 수원 최고의 노년 그린환경봉사단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린환경봉사단은 지난 199812월 대한노인회 수원시 권선구지회가 창립되면서 깨끗한 마음으로 지역에 봉사 하자는 의미에서 명명된 봉사단체로 약 20여명의 어르신으로 구성돼 발족했다.
환경보전활동을 통해 지역봉사활동을 실천 중인 이 단체 어르신들은 한 달에 두 차례 이상 권선구 관내를 돌며 제2의 인생을 엮어가고 있다.
그린환경봉사단은 지역 내 곳곳을 누비면서 가로청소를 비롯해 불법광고물 청소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평균나이가 80세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는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 이미 이들의 환경보전활동에는 권선구 지역에서는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90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창립 때부터 한 차례도 빠짐없이 15년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안소직 할머니는 지난 9월 권선구 지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소직 할머니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이 세상을 하직할 때까지 열심히 활동해 사회의 모범이 되고 존경 받는 노인으로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결의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종화 수원시노인회 권선구 지회장은 노인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반응이 좋아 뿌듯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가정과 사회를 선도하는 노인들이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지역에 되돌려 준다는 마음으로 기꺼이,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 그린환경봉사단 어르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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