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총경 이형세)는 8일 국내외 유명 스포츠 경기에 돈을 걸고 경기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받는 일명 ‘스포츠 토토’ 도박사이트 운영자 박모씨(32) 등 5명과 도박행위에 가담한 124명 등 총 129명을 검거, 이 중 사이트 운영자 박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 도박사이트 운영자 5명은 고양시, 부산시 등에 오피스텔과 아파트 등 3개 사무실을 임차해 PC 등 시설을 구비하고 해외 서버에 3개 도박사이트를 개설, 890여명의 회원들로부터 도박자금 67억원 상당을 입금 받아 도박을 개장한 혐의다. 도박행위 가담자 나모씨(49∙부산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 10일까지 도박사이트 ‘드림’에 회원가입 후 총 222회에 걸쳐 1억 7000만원 을 송금하고 도박행위에 가담했으며 이모씨(29∙충남 아산시)도 지난해 12월 1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404회에 걸쳐 1450만원을 송금하고 베팅 하는 등 도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나씨 등 도박행위 가담자 124명을 검거, 불구속 입건했으며 도박사이트 운영과 도박 행위 가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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