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129명 검거

890여명으로부터 67억원 입금 받아 도박 개장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1/08 [14:22]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129명 검거

890여명으로부터 67억원 입금 받아 도박 개장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1/08 [14:22]
고양경찰서(총경 이형세)8일 국내외 유명 스포츠 경기에 돈을 걸고 경기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받는 일명 스포츠 토토도박사이트 운영자 박모씨(32) 5명과 도박행위에 가담한 124명 등 총 129명을 검거, 이 중 사이트 운영자 박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 도박사이트 운영자 5명은 고양시, 부산시 등에 오피스텔과 아파트 등 3개 사무실을 임차해 PC 등 시설을 구비하고 해외 서버에 3개 도박사이트를 개설, 890여명의 회원들로부터 도박자금 67억원 상당을 입금 받아 도박을 개장한 혐의다.
도박행위 가담자 나모씨(49부산시)는 지난해 1월부터 1210일까지 도박사이트 드림에 회원가입 후 총 222회에 걸쳐 17000만원 을 송금하고 도박행위에 가담했으며 이모씨(29충남 아산시)도 지난해 121일부터 128일까지 총 404회에 걸쳐 1450만원을 송금하고 베팅 하는 등 도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나씨 등 도박행위 가담자 124명을 검거, 불구속 입건했으며 도박사이트 운영과 도박 행위 가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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